미스터리 법정물 '왜 오수재인가' 6월 3일 SBS 첫 방송
서현진 "선악 경계 불분명한 인물"
황인엽 "어려운 법정 용어 많은 대사, 연습 많이 했다"
'악역' 허준호 "잠 못 잘 정도로 괴로워"
배인혁 "8kg 증량했는데 화면에 티 안 나 아쉬워"
서현진 "선악 경계 불분명한 인물"
황인엽 "어려운 법정 용어 많은 대사, 연습 많이 했다"
'악역' 허준호 "잠 못 잘 정도로 괴로워"
배인혁 "8kg 증량했는데 화면에 티 안 나 아쉬워"

'오수재'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법정물.

ADVERTISEMENT
독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한 이유에 대해 "다른 게 하고 싶었다. 톤도 다르게 잡아보고 싶었다.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현진은 이번 드라마의 의상에 대해 "제 갑옷"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핏 되는 의상을 선호하더라. 몸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단 의미에서다. 꼿꼿하고, 자신을 놓지 않는 여자다. 그 옷 안에 자신을 가둬놓고 전쟁터에 나가는 느낌으로 표현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에 대해서도 "립 컬러를 조금 세게 하고 아이라인을 높게 그려봤다"며 외적 비주얼도 신경 썼음을 밝혔다.
ADVERTISEMENT

황인엽은 "저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제목이 확 눈에 들어왔고 잊히지 않았다. 과거와 현재의 서사를 가진 공찬을 꼭 연기해보고 싶었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연기하는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다는 황인엽은 "과거의 아픔을 지니고 현재를 살아가는 친구라 평소 저보다 차분해지고 말수도 적어진 것 같다"고 높은 캐릭터 몰입력을 보였다.
황인엽은 어려운 법정 용어가 많았던 대사를 더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법정 용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생소한 용어가 많아서 사전에 알아보고 정확히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스마트한 학생 역할이라 평소보다 조금 더 법에 관련된 용어를 봤다. 대사를 하다 보면 어려운 게 많았다. 그래서 더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줘야 하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다. 저뿐만 아니라 다들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악역인 허준호는 "극 중에서 제가 이들 셋을 모두 괴롭힌다. 잠을 못 잘 정도로 괴롭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배인혁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리고 내가 언제 서현진 선배를 사랑해보고, 언제 허준호 선배의 아들로 살아보겠나 싶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25살인데, 저도 친구들도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그 느낌을 살려서 하고 있다. '오수재'는 로스쿨이라 캠퍼스라도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서현진은 황인엽, 배인혁과 연기 호흡에 대해 "대본 리딩을 하는데 두 분 다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황인엽은 "처음 서현진 선배를 뵀을 때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서현진 선배와 꼭 연기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어서 행복했다. 첫 촬영 때 행복감도 잠시, 눈을 마주치기가 힘들 정도로 긴장됐는데 선배님께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배려해주셨다"며 서현진을 향한 팬심과 고마움을 표했다.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너무 좋고, 선배님께서 파트너로서 존중해준다.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잘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재'는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