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인더섬'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방탄소년단 IP 기반의 신규 모바일 게임 '인더섬 with BTS'의 공식 홈페이지, SNS에는 최근 '개발자'로 뛰어든 멤버들이 작성한 '펫' 개발노트가 공개됐다.

이 중 멤버 정국은 자신의 반려견과 '말티즈는 참지 않긔' 라는 유행어를 인용해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국은 '인더섬 게임에서 펫이 등장한다면?-실제 반려 동물 직접 등장 VS 가상 반려 동물 등장' 이라는 질문에서 "실제 반려 동물 직접 등장"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키우고 있는 반려 동물의 종류' 에 대해 "강아지 말티즈", '해당 반려 동물의 이름'에 "구름이", 반려 동물의 특징에 "귀엽지만 한 성깔 있다" 등 자신의 반려견 '구름이'를 '펫'의 모티브로 삼으며 친근함과 이색적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이후 정국은 구름이를 모티브로 완성된 펫 '하얀 강아지'의 이름 또한 '구름이'로 라고 지으며 반려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최종 완성된 게임 속 '구름이'의 모습은 백색의 몽실몽실한 털이 돋보인다. 뭉게구름이 달린 듯한 독특한 꼬리는 앙증맞은 사랑스러움을 배가 시켰다.
방탄소년단 정국, 반려견 구름이♥…재치·센스 '펫' 개발노트 공개
특히, 정국이 기타 의견에서 "말티즈 성깔 있음, 말티즈는 참지 않긔" 라며 유행어를 빌러 재치 있게 말티즈의 성격을 게재한 글과 같이 까칠하고 시크한 '구름이'의 표정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서는 '말티즈는 참지 않긔' 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이는 순백의 털에 까맣고 동그란 눈을 가진 말티즈가 화내고 뚱한 표정을 짓고 바라보는 사진과 영상 등이 묘한 귀여움을 안기며 인기리에 널리 퍼지게 된 일종의 밈이자 유머다.

이에 정국은 자신의 반려견과 유행어를 접목 시켜 게임 캐릭터 '구름이'에 대한 특별한 존재감과 남다른 매력을 심어주며 실제 게임 속에서 구현될 모습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정국은 2021년 JTBC에서 방영된 '인더숲 BTS편 시즌2'에 자신의 도베르만 반려견 '전 밤'과 함께 출연해 '밤이 아빠'로 큰 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정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이 #팽이 #송팽이 밤이보다 형들' 이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 송이, 팽이 두 마리를 자신의 가슴 위에 눕힌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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