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사진=방송 화면 캡처)
'서른, 아홉'(사진=방송 화면 캡처)

손예진이 임시완의 등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정찬영(전미도 분)의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 응원을 하러 간 차미조(손예진 분)과 장주희(김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찬영은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배우를 도전했고 자신이 가르쳤던 배우인 임시완(임시완 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정찬영은 커피차를 발견하고 "둘이 또 판 깔아놨냐. 나 조연이다. 부끄럽다"라고 민망해했다.


이어 임시완이 등장했고 그의 아우라에 차미조와 장주희는 넋을 잃은 채 한참을 바라봤다. 임시완은 "이 분들이 선생님 친구 분들이시냐?"라고 인사를 건넸고 정찬영은 "여기 센 누나들 둘이나 있으니까 조심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차미조는 임시완에게 병원에 걸 요량으로 '차미조, 번창하세요'라고 써 달라고 사인을 요청했다. 이에 임시완은 "어디 이상한 데 쓰시는 건 아니죠?"라면서도 선뜻 사인을 해줬다. 병원에 돌아온 차미조는 "이거 어디다 걸까?"라며 김선우(연우진 분)에게 물었고 김선우는 "원장님 팬 미팅 다녀오는 동안 병원 지키느라 식사도 걸렀다. 퇴근 좀 빨리 시켜달라. 그렇게 좋으냐?"라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차미조는 "진짜 얼굴이 주먹만해. 뒤에서 후광이 쫙 비추는데"라며 임시완을 언급했고 김선우의 삐친 표정에 "내가 오늘 임시완 본 기념으로 비싼데서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그를 달랬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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