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재혼 소식에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도 두 사람을 축하했다.

왕소비는 지난 12일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모두가 새 삶을 시작했다. 쉬시위안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혼 발표 후 첫 입장이다.

또 자신과 서희원의 이혼이 중국 여배우와의 불륜 때문이라는 루머도 해명하면서 "우리의 이혼은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만나 1년 여를 만나고 결별했다. 구준엽은 예능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교제 사실을 털어놓았다. 클론은 대만의 톱스타였고, 공연차 방문했을 때 서희원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2세이자 사업가인 왕소비와 결혼, 1남 1녀를 품에 안았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용기를 내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20년 만에 재결합,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 지난 9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그는 10일 격리를 마친 뒤 서희원과 만나 현지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 지내다 국내로 올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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