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혜령은 아름답고 똑 부러진 성격의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다. 판사현(강신효 분)과 이혼 후 서반과 재혼을 꿈꿨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서동마(부배 분)에게 관심을 보였고, 전 남편 판사현에게도 찾아가는 등 알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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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혜령은 송별회를 핑계로 서반을 만나 “남자는 결혼과 함께 변한다. 내 전남편도 얼마나 근본이 반듯했는데 내 가슴에 못 박더니 자기는 피눈물 흘리더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또한 부혜령은 송별회 후 드럼을 부숴버릴 기세로 치면서 “내가 이시은보다 못한 게 뭐야? 감당이 안 되는 거겠지”라며 여전히 그의 결정을 납득하지 못했다.
만취한 부혜령은 판사현을 찾아가 “아기가 불쌍하고 가엾고, 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송원(이민영 분)을 언급하며 판사현의 심기를 건드리면서도 아기에게 우유를 먹여보고 싶다고 하고, 다음에는 분유와 기저귀를 사서 오겠다고 말했다. 미워할 수 없는 술주정에 판문호(김응수 분)도 “자기 딴에는 생각해서 왔다”며 판사현과 부혜령의 재결합을 추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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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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