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박민영과 송강 미행연애 증거 반드시 잡을 거다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기상청 사람들' 윤박이 박민영과 송강을 미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이 교제한다는 증거를 잡으려는 한기준(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기준은 이시우와 진하경이 데이트로 캠핑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미행했다. 일전에 한기준은 진하경에게 이시우와의 관계를 물은 바 있었다.

한기준은 "너네 이자카야에서 뽀뽀하는 거 다 봤다. 나랑 연애할 때는 사람들 앞에서 애정표현 질색하더니 이시우랑은 사람들이 다 보이는 술집에서 뽀뽀라니"라며 투덜댔다. 이에 진하경은 부인하며 "제정신이냐, 내가 누구랑 뽀뽀 키스 하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끝까지 잡아뗐다.

이시우와 진하경의 데이트 증거를 잡기로 결심한 한기준은 둘을 따라나섰고 모습을 들킬까봐 자신의 모습을 숨기다 개똥까지 밟았다. 이시우와 진하경은 한기준이 뒤를 밟는 줄 모르고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나갔고 순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려고 휴대폰을 꺼내려던 한기준은 휴대폰을 자신의 차에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게다가 차는 견인되고 과태료 딱지까지 받게 된 한기준은 꼬인 상황에 열받아했다.

한편 자꾸 기상 소식에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진하경을 바라보며 이시우는 "우리도 쉬어야 일도 하죠. 이제 신경 끄고 서로에게 집중하죠"라며 "휴대폰 먼저 보는 사람이 설거지하는 걸로 내기하자"라고 제안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