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저 영상 캡처)
(사진=티저 영상 캡처)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 송지인 등이 ‘2차 티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 운명의 적신호를 울린다.


26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3(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결사곡2’는 TV CHOSUN 드라마 방송 이래 최초로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메가 히트를 기록,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대 TOP3를 차지하는 역사적인 결과를 이뤄냈다. 이와 관련 오는 2월 26일 첫 방송될 ‘결사곡’ 시즌3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40초간 꼬이고 꼬인 관계를 암시하며 美친 떡밥을 대방출했다.


먼저 사피영(박주미)과 신유신(지영산)은 사랑스러운 가운 댄스로 2차 티저의 시작을 알리며 예측하기 힘든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특히 “이 집에서 여보 자기하고 살면 얼마나 좋아. 신유신보다 훨 낫지 뭐. 총각이겠다”라는 김동미(이혜숙)의 음성 위로 다정한 김동미와 서반(문성호)의 투샷이 담겨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신유신 품에 안겨 눈물을 펑펑 흘리던 아미(송지인)는 “우리 지아 엄마랑 같이 살어”라는 신유신의 말에 “평생 잘할게요”라며 사피영 앞에 나섰고, 사피영은 “됐어”라고 차갑게 응수해 위기감을 높였다. 여기에 사피영은 “어쩌라고 그럼! 애 맘 어떨지 생각해봤어?”라고 버럭하는 신유신을 쿨하게 외면한 뒤 결연한 표정을 지어 차가운 복수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됐다.


그런가 하면 불륜녀 송원(이민영)은 “내 실체 알고 가요”라며 판사현(강신효)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고, 부혜령(이가령)은 이혼 기자회견 중 위자료를 주는 대로 받았다는 말을 꺼내며 눈물을 쏟는 극과 극 면모를 드리웠다. 하지만 판사현에게 반지를 받고 기념 셀카를 찍던 송원이 “여자들요. 다 생각 있어요”라는 말을 툭 흘린 후 미소를 지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시즌에서 내내 안타까웠던 이시은(전수경)은 배달된 장미꽃을 보며 “음 가득 진동해. 장미향”이라고 좋아하는 향기(전혜원)에게 한층 환해진 미소로 설렘을 표출했다. 이어 샤워 도중 오열을 터트린 박해륜(전노민)을 배경으로 “그러게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돼”라는 부혜령의 독백이 펼쳐졌고, 서반과 서동마(부배)의 조식 현장에 등장한 부혜령은 서반이 서동마를 동생이라고 소개하자 반색하며 “수하가 있었어”라는 혼잣말과 함께 탐욕스러운 눈빛을 빛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한밤중 “지아야 아빠”라고 부르는 신유신의 입을 틀어막는 사피영과 사피영을 몸으로 밀치는 신유신의 뒤엉킴이 드러나 거센 파도로 휘몰아칠 운명의 장난, 그 결말을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3’는 반전과 경악의 연속탄을 터트릴 이야기로 시청자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적수 없는 광시극을 탄생시킬 ‘결사곡3’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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