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 ⑧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신작 '최종병기 앨리스' 주인공 박세완
"연기 스펙트럼 넓히고자 도전한 액션, 마음처럼 안 돼 눈물"
개봉 예정 '인생은 아름다워'서 옹성우와 상대역
"옹성우 춤·노래 실력에 못 따라가"
"높아진 K콘텐츠 위상, 선배들 존경스러워"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신작 '최종병기 앨리스' 주인공 박세완
"연기 스펙트럼 넓히고자 도전한 액션, 마음처럼 안 돼 눈물"
개봉 예정 '인생은 아름다워'서 옹성우와 상대역
"옹성우 춤·노래 실력에 못 따라가"
"높아진 K콘텐츠 위상, 선배들 존경스러워"
![배우 박세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749217.1.jpg)
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⑧ 배우 박세완
"명절은 저희 가족이 둘러앉아 모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날이었어요. 어렸을 때 부모님은 일하시고 동생도 예전에 야구를 해서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설날이면 가족들과 모여 같이 밥 먹고 수다도 잔뜩 떨어요. 하하."
배우 박세완은 "할머니댁에 갔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함께 차를 타고 가서 바다를 구경하고 오기도 한다"며 부산 본가에서 보내는 설 풍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설 연휴 박세완은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부산을 찾긴 어려운 대신 "연휴 이후면 촬영이 마무리돼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과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들을 사와 함께 모여 수다도 떨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싶다"며 기대감에 찬 얼굴을 했다.
![[TEN인터뷰] '이병헌의 픽' 박세완 "설날까지 막바지 촬영한 뒤 제주서 가족들과 힐링할래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749042.1.jpg)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거의 매일 액션스쿨에 갔어요. 감독님이 달리기를 강조하셔서 매일 러닝을 했고 촬영 전에도 운동을 가곤 했죠. 제가 달리기를 잘 못하거든요. 열심히 뛰는데도 잘 안 되는 이유를 이번에 알게 됐어요. 제 자세가 이상했기 때문이었다는 걸요. 하하. 액션 연기를 준비하며 고칠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았어요."
![배우 박세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749216.1.jpg)
요즘 박세완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건 요리와 청소라고 한다. 박세완은 "친구와 집에서 밥 해먹는 데 소소한 재미가 들렸다. 일본식 선술집을 뜻하는 이자까야와 내 이름을 섞어 '세완까야'라고 하고 있다. 연말, 크리스마스, 새해를 친구와 집에서 맛있는 걸 해먹으며 보냈다"고 말했다. 집 꾸미기 역시 작은 행복감을 안긴다고 한다. 박세완은 "인테리어 사이트에서 산 청소용품이 택배로 오길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엔 유리 바깥쪽도 닦을 수 있는 창문닦이가 만 원이 넘는 게 있길래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 구매했다. 사서 창문을 닦고 뿌듯해서 혼자 계속 창문을 바라봤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색이 뒤죽박죽이던 가구도 화이트톤으로 맞추고 침구도 바꿨더니 집이 더 좋아졌다"며 미소 지었다.
![배우 박세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749215.1.jpg)
"채널들이 많아지고 콘텐츠도 다양해져서, 저도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볼 기회가 많아진 것 같아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배님들이 존경스럽고, 또 그런 작품들을 보면 재밌기도 하고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어떤 것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올 한 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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