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STORY '잘생긴 트롯'
사진 = tvN STORY '잘생긴 트롯'
가수 장민호가 사부곡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STORY의 '잘생긴 트롯' 6회에서는 '듀엣 순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T4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최대철은 2라운드에서 탈락한 장혁과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이 준비한 곡은 장민호의 '내 이름은 아시죠'라는 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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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내 이름 아시죠'는 장민호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곡으로 가수들도 어려워하는 곡.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는 "아버지의 자전적인 얘기를 담은 사부곡이다"고 소개했고, 이어 그는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이 노래를 썼다. 아버지의 추억이 부를 때마다 느껴지는 곡이다. 감정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곡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노래에 양지은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말하듯 부르는 노래라서 독백하듯 혼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듀엣으로 부르니까 감동이 배가 되는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극찬했다.

앞서 장민호는 지난해 10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2011년에 돌아가셨다. 벌써 14주기를 맞으셨다. 내가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엄청나게 힘을 주신 분이다. 안타깝게도 트로트 앨범이 나오던 그 해에, 앨범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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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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