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46년 만에 장민호 뮤비 첫 출연화려한 웨이브까지 완벽 소화 레알 갓파더 갓파더

김갑수가 장민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의리를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장민호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한사코 거절했던 김갑수가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기생활 46년 간 뮤직비디오에는 출연한 적이 없다던 김갑수는 장민호의 부탁에 난감해했다. 김갑수는 "해달라고 해도 해본 적이 없다"라며 노래방에 점수 나오는 화면 뒷 배경에 자신이 나오는 것도 싫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촬영 당일이 되자 장민호는 "아버지가 안 오시면 대참사인데"라며 좌불안석이었지만 멋지게 차려입은 김갑수가 등장하자 그제야 환한 미소를 보였다.

뮤직비디오 감독인 뮤지에게 댄서들과의 춤까지 요구 받은 김갑수는 난감해했지만 이내 열심히 웨이브를 했고 장민호는 "막상 하시면 진짜 열심히 하신다니까"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