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김강우에게 "꼭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윤재희(수애 분)가 정준혁(김강우 분)에게 이같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호(이충주 분)는 윤재희에게 여성 검진보고서를 전달했다. 박정호는 "예정일이 가장 비슷한 사람을 골랐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임신이 어려웠던 윤재희였기에 치밀하게 출산 예정일을 맞춰 가짜 임신과 출산을 계획했던 것. 정준혁은 윤재희에게 정현우(서우진 분)가 자기 아들이 맞냐고 물었다. 윤재희는 "아니야. 당신 아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준혁은 "의심 받아서 기분 나쁘다는 거야 지금? 내가 이번 일 이 정도로 넘어가는데 앞으로 행실 조심하자"고 경고했다. 정준혁이 던진 친자 결과보고서에는 정현우가 정준혁 친자일 확률 99%가 나와 있었다.
서한숙(김미숙 분)은 윤재희에게 "그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살았을까"라고 말했다. 윤재희는 "정말 잘못했다.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서한숙은 "네가 이제 성진의 얼굴인데 우아하고 곱게 처신해야지"라고 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서한숙이 조작한 것이었다.
김이설(이이담 분)은 박용섭(이규현 분)에게 정준혁이 나온 영상을 유진석(동방우 분)에게 팔았다. 윤재희는 '정준혁 성매매 동영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놀랐다. 해당 영상을 보낸 건 유진석이었다. 유진석은 "얘기를 듣고 싶으면 조용한 곳에서 하자. 여기로 와라"며 10년 전 접대 강요를 했던 것처럼 호텔 키를 쥐어줬다. 유진석은 들뜬 모습이었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경찰이었다. 윤재희가 경찰을 불렀던 것. 이후 윤재희는 정준혁과 만났다. 정준혁에게 "당신은 나랑 왜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정준혁은 "새삼스럽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재희는 "난 당신하고 결혼한 이유 딱 하난데. 사생아로 태어나 운 좋게 차지한 금방석"이라고 했다. 정준혁은 "럭키보이지"라고 말했다.
또한 윤재희는 "불쌍한 척 청순떨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었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준혁은 "속물인 거 감추려고 있지도 않은 마음 앞세우는 멍청한 짓 안해도 예쁘더라"고 했다. 윤재희는 "나 당신 핸드폰 봤는데. 정호랑 나 아무 사이 아니야. 모르는 줄 알고"라고 설명했다.
정준혁은 "내 의심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고 했다. 말을 끊은 윤재희는 "여보, 나 당신 대통령 꼭 만들거야. 그 옆엔 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선물을 건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윤재희(수애 분)가 정준혁(김강우 분)에게 이같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호(이충주 분)는 윤재희에게 여성 검진보고서를 전달했다. 박정호는 "예정일이 가장 비슷한 사람을 골랐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임신이 어려웠던 윤재희였기에 치밀하게 출산 예정일을 맞춰 가짜 임신과 출산을 계획했던 것. 정준혁은 윤재희에게 정현우(서우진 분)가 자기 아들이 맞냐고 물었다. 윤재희는 "아니야. 당신 아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준혁은 "의심 받아서 기분 나쁘다는 거야 지금? 내가 이번 일 이 정도로 넘어가는데 앞으로 행실 조심하자"고 경고했다. 정준혁이 던진 친자 결과보고서에는 정현우가 정준혁 친자일 확률 99%가 나와 있었다.
서한숙(김미숙 분)은 윤재희에게 "그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살았을까"라고 말했다. 윤재희는 "정말 잘못했다.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서한숙은 "네가 이제 성진의 얼굴인데 우아하고 곱게 처신해야지"라고 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서한숙이 조작한 것이었다.
김이설(이이담 분)은 박용섭(이규현 분)에게 정준혁이 나온 영상을 유진석(동방우 분)에게 팔았다. 윤재희는 '정준혁 성매매 동영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놀랐다. 해당 영상을 보낸 건 유진석이었다. 유진석은 "얘기를 듣고 싶으면 조용한 곳에서 하자. 여기로 와라"며 10년 전 접대 강요를 했던 것처럼 호텔 키를 쥐어줬다. 유진석은 들뜬 모습이었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경찰이었다. 윤재희가 경찰을 불렀던 것. 이후 윤재희는 정준혁과 만났다. 정준혁에게 "당신은 나랑 왜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정준혁은 "새삼스럽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재희는 "난 당신하고 결혼한 이유 딱 하난데. 사생아로 태어나 운 좋게 차지한 금방석"이라고 했다. 정준혁은 "럭키보이지"라고 말했다.
또한 윤재희는 "불쌍한 척 청순떨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었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준혁은 "속물인 거 감추려고 있지도 않은 마음 앞세우는 멍청한 짓 안해도 예쁘더라"고 했다. 윤재희는 "나 당신 핸드폰 봤는데. 정호랑 나 아무 사이 아니야. 모르는 줄 알고"라고 설명했다.
정준혁은 "내 의심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고 했다. 말을 끊은 윤재희는 "여보, 나 당신 대통령 꼭 만들거야. 그 옆엔 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선물을 건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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