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의 랜선 소개팅을 주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코미디언 이상해 아들인 최우성은 김학래, 임미숙이 '제2의 부모님'이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2세를 준비하는 김윤지를 위해 석류를 가져왔고, 석류 사진이 담긴 액자까지 준비하며 "석류에 씨가 많지 않나. 머리맡에 두면 좋다고 한다. 오늘 밤 이걸 보면서 예쁜 아기를"이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부부가 냉전 중일 때 각서를 쓰면 사건이 종결된다. 마음이 푸근해진다. 혹시 우성이가 잘못한 게 있으면 각서를 써봐라. 손해 볼 건 없다"며 결혼 꿀팁을 전수했다.
이에 김윤지, 최우성은 각서 쓰기에 나섰다. 김윤지는 각서에 "골프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지 않는다", "연초는 절대 피지 않는다", "아이들이 태어나도 윤지가 우선적으로 오빠의 넘버원" 이라는 내용을 적었다. 그러면서 "약속을 어길 시에는 현금 100만 원씩 1년간 지급한다. 어길 때마다 금액이 추가된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후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도 집을 찾았다. 김동영은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형이랑 누나가 사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영은 그간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다며 최대 8살 연상까지 교제해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아지상과 고양이 상중 어떤 여자가 좋냐는 말에 ‘공룡상’을 꼽기도.
이에 김윤지는 ‘공룡상’ 버클리 음대 출신 친구와 랜선 소개팅을 제안했다. 화면을 통해 친구가 모습을 드러내자 김학래, 임미숙은 흐뭇함을 드러냈다.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면 물을 마시기로 했던 김동영은 소개팅이 시작되자마자 물을 벌컥 마셨다. 김윤지의 친구 역시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개그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92년생 외동아들"이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김동영은 "서울에 오면 꼭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화답했고, 임미숙은 "너무 마음에 든다. 미국에 가서 살아라"고 해 웃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코미디언 이상해 아들인 최우성은 김학래, 임미숙이 '제2의 부모님'이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2세를 준비하는 김윤지를 위해 석류를 가져왔고, 석류 사진이 담긴 액자까지 준비하며 "석류에 씨가 많지 않나. 머리맡에 두면 좋다고 한다. 오늘 밤 이걸 보면서 예쁜 아기를"이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부부가 냉전 중일 때 각서를 쓰면 사건이 종결된다. 마음이 푸근해진다. 혹시 우성이가 잘못한 게 있으면 각서를 써봐라. 손해 볼 건 없다"며 결혼 꿀팁을 전수했다.
이에 김윤지, 최우성은 각서 쓰기에 나섰다. 김윤지는 각서에 "골프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지 않는다", "연초는 절대 피지 않는다", "아이들이 태어나도 윤지가 우선적으로 오빠의 넘버원" 이라는 내용을 적었다. 그러면서 "약속을 어길 시에는 현금 100만 원씩 1년간 지급한다. 어길 때마다 금액이 추가된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후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도 집을 찾았다. 김동영은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형이랑 누나가 사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영은 그간 연하를 만나본 적이 없다며 최대 8살 연상까지 교제해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아지상과 고양이 상중 어떤 여자가 좋냐는 말에 ‘공룡상’을 꼽기도.
이에 김윤지는 ‘공룡상’ 버클리 음대 출신 친구와 랜선 소개팅을 제안했다. 화면을 통해 친구가 모습을 드러내자 김학래, 임미숙은 흐뭇함을 드러냈다.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면 물을 마시기로 했던 김동영은 소개팅이 시작되자마자 물을 벌컥 마셨다. 김윤지의 친구 역시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개그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92년생 외동아들"이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김동영은 "서울에 오면 꼭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화답했고, 임미숙은 "너무 마음에 든다. 미국에 가서 살아라"고 해 웃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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