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에필로그
감정 열연 '섬세'
극 몰입도 높였다
감정 열연 '섬세'
극 몰입도 높였다

김지웅은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를 설득했다. 말도 안 되는 김지웅의 제안에 두 사람 모두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김지웅은 "내 인생에서 순간을 기록해 간직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값진 건지"라며 수려한 말발로 이들을 설득해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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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연수와 친했는지 묻는 후배에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냥 관찰자 정도?"라고 답한 김지웅의 목소리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국연수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 오버랩된 것. 관찰자 김지웅이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김지웅은 프로페셔널하고 훈훈한 직장 선배로도 활약했다. 김지웅은 카메라 뒤 열일하는 모습은 물론, 후배 정채란(전혜원 분)을 집에 바래다주는 등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한 매력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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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성철이 출연하는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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