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한 사람만’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톡톡히 자극, 깊은 울림으로 꽉 채운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이 작품의 핵심 포인트를 담아낸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삶의 끝에 서있는 표인숙(안은진 분), 민우천(김경남 분), 강세연(강예원 분), 성미도(박수영 분)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과 문정민 작가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대사가 오현종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감성을 어루만지는 영상과 만나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온기를 불어넣는다.
호스피스 ‘아침의 빛’을 찾아온 표인숙. 죽음을 앞두고 남은 시간을 정리하기 위해 “할인이 된다”는 이곳에 “할부를 요구”하며 들어온다. 무언가 느끼는 방법을 모르고 살아와 죽음을 선고 받았을 때조차 어떤 감정을 골라야 할지 몰랐던 인숙은 ‘아침의 빛’에서 만난 인연들을 통해 수많은 감정들을 하나하나씩 배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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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을 추구하던 세연의 입에서 “누군가를 죽여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선택하지 않겠어? 어차피 우린 죽는데. 한 사람만 데려가면 어때”라는 비장한 말이 흘러나오고, 그렇게 세 여자가 홧김에 벌였던 일은 평범의 범위 밖으로 번져 나간다. 공포에 질려 구석에 웅크린 한 아이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을 찾는 형사, 그리고 그 휴대폰을 숨기는 미도까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비 오는 날 밤, 사건 현장에서 마주친 우천은 그 범위 밖에서 만난 인숙의 두 번째 인연이다. 흥신소에서 ‘사고를 위장한 타살’ 업무를 하는 그는 왜 하필 세 여자가 일을 치르던 그 시각 그곳에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무엇보다 이 일로 얽히게 되며 급물살을 탈 인숙과의 멜로에 마음을 빼앗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게 미안해”, “처음으로 후회했고 부끄러워졌다”, “너를 잃을까봐 무서워졌다” 등 위태로우면서도 애틋한 멜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우천의 대사가 벌써부터 심장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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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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