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주형(황동주 분)은 최대주주 권한으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려 했으나 권혁상(선우재덕 분)이 막았다. 권주형은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며 이사진을 포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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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민희경은 권주형의 얼굴에 와인을 끼얹었다. 민희경은 "음흉한 자식. 로라 절대 안 뺏긴다. 로라는 내 것"이라고 소리쳤다. 권주형은 "로라 구두는 새어머니 것이 아니라 직원들 거다. 장기집권을 하려는 자에게 하는 말이 있다. 박수 칠 때 떠나라"면서 "새어머니는 이미 지는 해인데 그걸 모르시냐"며 비아냥댔다. 민희경은 "죽일 거다. 내가 가만히 안둘 것"이라고 소리치며 와인잔을 던졌다. 민희경은 손위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손위원은 전화를 받지도 않으며 무시했다.
권혁상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표 해임안을 상정했다. 결국 민희경은 로라구두 대표 자리에서 해임됐다. 권주형은 김젬마(소이현 분)에게 "만족하냐"고 물었다. 김젬마는 "아직 멀었다. 살인자들 감옥에 보내 벌 받게 하는 게 내 복수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민희경은 대표 해임 소식에 "권혁상 배신자"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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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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