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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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강철부대'에서 박중사로 이름을 알렸던 특전사 예비역 출신 박수민이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성신체사진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위반)를 받는 박수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방송사에서 제기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내사하다가 박수민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박수민은 지난 4월 출연 중이던 '강철부대'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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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의 하차와 맞물린 시기 MBC '실화탐사대'는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박 씨의 사생활 논란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박 씨가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정황 등이 나왔다. 방송에서 'A중사'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누리꾼은 A중사를 박수민으로 지목했었다.

박수민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B씨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박수민이 유부남인 사실을 속인 채 교제를 이어갔고, 자신의 사진을 음란사이트에 올린 후 성관계를 한 초대남을 구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 이후 박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했다. 하지만 7월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성 신체 사진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수민을 내사(입건 전 조사)하다가 수사로 전환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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