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성관계 요구 폭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부남 배우"
이진호 "허이재, 평판 안 좋아"
"활발히 활동 중인 유부남 배우"
이진호 "허이재, 평판 안 좋아"

이후 허이재의 폭로 내용을 언급하며 "그 남자 배우가 누구냐는 부분에 큰 관심이 쏠렸는데 몇몇 배우로 추려졌다. 정확히 누구냐고 했을 때 둘 밖에 알 수 없는 내용이다. 허이재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용의 선상에 오른 배우를 확인해보니까 평판이 상당히 엇갈렸다. 인연이 닿은 4곳에 연락을 했다. 2곳은 상당히 젠틀하고 친절해서 믿기지 않는다고 하더라. 다만 여자 문제는 모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허이재의 폭로 이후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들어갔다. 허이재가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큰 피해가 당했다고 말한 만큼 돕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취재에 들어가니까 뜻밖의 내용이 상당히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보도 이후 허이재 측 소속사에서 열애설을 인정했다. 근데 김현수 측에서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사실을 바로잡으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 허이재 측도 연인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바꿨다. 당시 '걸프렌즈'라는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근데 큰 소속사는 노이즈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며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때는 반드시 당사자에게 확인을 거친다. 허이재에게 확인을 거치지 않고는 나오기 불가능한 멘트가 나왔다"고 알렸다.
ADVERTISEMENT
이번 폭로는 확실히 의도된 것이라는 이진호. 그는 "방송 전에 웨이와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라고 스스로 밝혔고 생방송도 아니었다. 편집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었고, 파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들이 폭로한 것"이라며 "누구의 편을 드냐고 할 수 있다. 나는 허이재의 말을 받아써서 그 남자의 평판을 부정적으로 쓰면 쉽게 방송할 수 있다. 취재한 내용과 사실이 다르니까 있는 그대로 전달할 뿐이지, 어떤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이재와 관련된 개인적으로 제보도 많이 받았다. 이에 의문 부호도 붙었다. 2차 가해를 당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방송 직전까지 고민했다. 욕먹을 걸 알기 때문"이라며 "유부남 배우가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고, 평판이 안 좋았다고 썰을 풀면 훨씬 쉬운 선택이다. 그간 폭로에 나선 인물들의 말을 일방적으로 들은 결과, 티아라 사건, AOA 사태 등 그 외 다수의 사건이 생겼다. 검증하지 않고 믿으면 또 다른 피해자만 양산된다"고 털어놓았다.

ADVERTISEMENT
한편 허이재는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활동 당시 한 남자 배우로부터 성관계 요구와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해당 배우가 현재 유부남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