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의 리듬파워≫
임영웅, 첫 정규앨범 준비 중
언제 신곡 내더라도 차트 TOP10 진입 예측
임영웅, 첫 정규앨범 준비 중
언제 신곡 내더라도 차트 TOP10 진입 예측
≪우빈의 리듬파워≫
목요일 아침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
TV조선이라는 우물을 벗어나 더 큰 물에서 놀 준비를 마친 임영웅. 1년 6개월의 위탁 매니지먼트가 종료된 뒤 TOP6는 기다렸다는 듯 준비했던 이벤트를 꺼냈다. 다양한 행보가 결정된 트롯 맨과 달리 임영웅은 휴식과 정규앨범 준비 카드를 꺼냈다.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아쉬울 수 있다. 활동의 자율성이 커진 만큼 바로 보길 원했을 터. 하지만,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임영웅이 떠 있는 곳은 암초 하나 없이 평온한 바다다.
지난 12일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6와 TV조선 및 뉴에라프로젝트의 계약이 종료됐다. 트롯맨이라는 팀 아래 함께 했던 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정동원은 일찌감치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알리며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찬원은 굿즈세트격인 2022 시즌 그리팅 출시 및 광고 체결 소식을 알렸고 장민호는 오는 10월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공지했다. 김희재는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를 체결하고 활동 반경을 넓힌다. 영탁은 노래 작업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신곡과 함께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트롯맨들이 자유를 찾자마자 '열일'을 예고해 대중의 관심은 '미스터트롯' 진(眞)'인 임영웅에게 쏠렸다. 트롯맨이 중심이었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종영을 앞뒀고, '뽕숭아학당'도 종영을 논의 중이라 2개의 프로그램이 종영한다면 임영웅의 '고정 예능'은 사라지기 때문에 팬들은 임영웅의 행보에 집중했다. 단거리 선수처럼 뛰쳐 나가는 옛동료들과 임영웅의 행보는 사뭇 다르다. 연기, 방송, 해외 진출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임영웅의 호흡은 훨씬 차분하고 길다. 가수라는 길을 뛰는 마라토너 처럼 길고 진하게 뛰겠다는 것이 그의 대답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정규 앨범 발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달려온 시간만큼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그동안 받은 큰 사랑을 보답할 길을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라는 마음에서다. 특히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연령층이 10대부터 80대까지 아우르는 만큼 팬들을 만족시키고 대중의 입맛에 맞는 곡을 위해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영웅은 그동안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서만 200개가 넘는 노래를 불렀다. 또 트롯발라드 '이제 나만 믿어요'. 브리티시 팝 장르 '히어로(HERO)', 정통 트로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 여러 장르에 도전했다.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노래가 팬들의 마음에 들 순 없었다. 팬들은 임영웅의 노래를 두고 여러 의견을 제시했고, 임영웅과 소속사도 이러한 의견을 알고 있어 앨범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내는 정규앨범이니 임영웅에게도 팬들에게도 최고의 선물로 안겨주고 싶기 때문.
임영웅을 자주 보고 싶은 팬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타 트롯맨과 비교해 '노를 젓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냈다. 두문불출하겠다는 입장도 아닌데 일부 팬들의 마음은 조급해졌다. TV조선의 손을 떠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였다. 임영웅은 예능인이 아니라 가수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노래고 임영웅이 가장 잘하는 것 역시 노래다. 임영웅도 무대다운 무대에 올라 "나의 정체성을 찾은 느낌"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임영웅은 경연과 방송 활동, 음원을 통해 '임영웅 파워'를 증명했다. 음원 플랫폼 멜론이 차트를 개편한 뒤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임영웅이 발표한 노래들이 상위권에 가뿐히 오르며 팬덤의 화력도 보여줬다. 관계자들도 임영웅의 저력을 높이 사며 그가 언제 앨범을 내더라도 차트 TOP10엔 가볍게 진입할 거란 예측을 내놨다.
임영웅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다. 이미 우물을 떠난 그는 바다로 나왔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임영웅이 현재 가장 원하는 건 정규 앨범. 그래서 그는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완성하기로 결심했다. 1년 뒤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예능 출연이 아닌 수십년을 가는 본인만의 노래를 만들겠다는 신념. 팬들은 임영웅의 선물을 기대하며 설렘 가득한 기다림으로 묵묵히 응원을 해주면 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목요일 아침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
TV조선이라는 우물을 벗어나 더 큰 물에서 놀 준비를 마친 임영웅. 1년 6개월의 위탁 매니지먼트가 종료된 뒤 TOP6는 기다렸다는 듯 준비했던 이벤트를 꺼냈다. 다양한 행보가 결정된 트롯 맨과 달리 임영웅은 휴식과 정규앨범 준비 카드를 꺼냈다.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아쉬울 수 있다. 활동의 자율성이 커진 만큼 바로 보길 원했을 터. 하지만,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임영웅이 떠 있는 곳은 암초 하나 없이 평온한 바다다.
지난 12일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6와 TV조선 및 뉴에라프로젝트의 계약이 종료됐다. 트롯맨이라는 팀 아래 함께 했던 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정동원은 일찌감치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알리며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찬원은 굿즈세트격인 2022 시즌 그리팅 출시 및 광고 체결 소식을 알렸고 장민호는 오는 10월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공지했다. 김희재는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를 체결하고 활동 반경을 넓힌다. 영탁은 노래 작업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신곡과 함께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트롯맨들이 자유를 찾자마자 '열일'을 예고해 대중의 관심은 '미스터트롯' 진(眞)'인 임영웅에게 쏠렸다. 트롯맨이 중심이었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종영을 앞뒀고, '뽕숭아학당'도 종영을 논의 중이라 2개의 프로그램이 종영한다면 임영웅의 '고정 예능'은 사라지기 때문에 팬들은 임영웅의 행보에 집중했다. 단거리 선수처럼 뛰쳐 나가는 옛동료들과 임영웅의 행보는 사뭇 다르다. 연기, 방송, 해외 진출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임영웅의 호흡은 훨씬 차분하고 길다. 가수라는 길을 뛰는 마라토너 처럼 길고 진하게 뛰겠다는 것이 그의 대답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정규 앨범 발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달려온 시간만큼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그동안 받은 큰 사랑을 보답할 길을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라는 마음에서다. 특히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연령층이 10대부터 80대까지 아우르는 만큼 팬들을 만족시키고 대중의 입맛에 맞는 곡을 위해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영웅은 그동안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서만 200개가 넘는 노래를 불렀다. 또 트롯발라드 '이제 나만 믿어요'. 브리티시 팝 장르 '히어로(HERO)', 정통 트로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 여러 장르에 도전했다.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노래가 팬들의 마음에 들 순 없었다. 팬들은 임영웅의 노래를 두고 여러 의견을 제시했고, 임영웅과 소속사도 이러한 의견을 알고 있어 앨범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내는 정규앨범이니 임영웅에게도 팬들에게도 최고의 선물로 안겨주고 싶기 때문.
임영웅을 자주 보고 싶은 팬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타 트롯맨과 비교해 '노를 젓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냈다. 두문불출하겠다는 입장도 아닌데 일부 팬들의 마음은 조급해졌다. TV조선의 손을 떠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였다. 임영웅은 예능인이 아니라 가수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노래고 임영웅이 가장 잘하는 것 역시 노래다. 임영웅도 무대다운 무대에 올라 "나의 정체성을 찾은 느낌"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임영웅은 경연과 방송 활동, 음원을 통해 '임영웅 파워'를 증명했다. 음원 플랫폼 멜론이 차트를 개편한 뒤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임영웅이 발표한 노래들이 상위권에 가뿐히 오르며 팬덤의 화력도 보여줬다. 관계자들도 임영웅의 저력을 높이 사며 그가 언제 앨범을 내더라도 차트 TOP10엔 가볍게 진입할 거란 예측을 내놨다.
임영웅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다. 이미 우물을 떠난 그는 바다로 나왔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임영웅이 현재 가장 원하는 건 정규 앨범. 그래서 그는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완성하기로 결심했다. 1년 뒤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예능 출연이 아닌 수십년을 가는 본인만의 노래를 만들겠다는 신념. 팬들은 임영웅의 선물을 기대하며 설렘 가득한 기다림으로 묵묵히 응원을 해주면 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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