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개봉 이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마블의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1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월 극장가 흥행 히어로의 남다른 저력으로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빠르게 100만 돌파를 기록한 외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기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관객 수가 100만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로 흥행 시동을 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개봉 직후 10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전체 예매율 역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폭발적 흥행 저력으로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 넣은 '블랙 위도우'를 이어 마블의 신드롬을 이어갈 작품으로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은 최단 100만 돌파 외화작으로 꼽혀 특별함을 더한다. '인질'보다 더 빠른 100만 돌파란 지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액션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다 잡으며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개봉 2주차의 흥행 추이 역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일 개봉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테러 조직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