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를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에 대해 밝혔다. 29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킹덤: 아신전'을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을 묻자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은 역사적인 걸 잘 몰라서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더라. 편집본에서는 자막 부분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그리고 액션이 좀 더 셀 줄 알았는데 세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은희는 '싸인'부터 '시그널', '킹덤'까지 연타 흥행을 거둔 스타 작가다. 남편 장항준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지난 10년간 실패한 작품이 없다. 하는 것마다 너무 성공만 하다보니까 언젠가 한번은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둘 때도 있을텐데, 그때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꺼낼 정도. 이러한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까.
김은희 작가는 "작가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많다.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는 거지 모든 작품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그렇게까지 유명하지 않다. 남편하고만 같이 안 다니면 잘 못 알아본다. 일상에서의 부담감은 없다. 부담에 대한 순기능은 있다.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는 "저희 남편이 어디가서 막말들을 하고 다녀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남편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다. 자꾸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이야기하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 방송 출연을 막아보려고 한다. 갑갑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좀비물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그렸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담았다.
'킹덤: 아신전'을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을 묻자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은 역사적인 걸 잘 몰라서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더라. 편집본에서는 자막 부분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그리고 액션이 좀 더 셀 줄 알았는데 세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은희는 '싸인'부터 '시그널', '킹덤'까지 연타 흥행을 거둔 스타 작가다. 남편 장항준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지난 10년간 실패한 작품이 없다. 하는 것마다 너무 성공만 하다보니까 언젠가 한번은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둘 때도 있을텐데, 그때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꺼낼 정도. 이러한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까.
김은희 작가는 "작가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많다.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는 거지 모든 작품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 그렇게까지 유명하지 않다. 남편하고만 같이 안 다니면 잘 못 알아본다. 일상에서의 부담감은 없다. 부담에 대한 순기능은 있다.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는 "저희 남편이 어디가서 막말들을 하고 다녀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남편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다. 자꾸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이야기하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 방송 출연을 막아보려고 한다. 갑갑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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