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마린" 자책골, MBC 조롱 자막 논란
개막식에서도 부적절한 사진+자막으로 뭇매
개막식에서도 부적절한 사진+자막으로 뭇매

이날 전반전 27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막으려 했던 라즈반 마린의 발에 공이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고, 한국은 루마니아의 자책골로 1대 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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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선수들의 입장 때는 폭동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설명을 덧붙였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기도 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곳이지만,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마셜 군도를 소개할 때는 ‘1200여 개의 섬들로 구성,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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