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TV 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반복되는 위기에 무너지는 사피영(박주미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사피영은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의 바람을 의심하며 승마장으로 향했지만 혼자 있던 신유신이 정색하며 반발하자 자기 생각이 틀린 걸 확신하며 안심했다.
신유신의 제안으로 엄마 모서향(이효춘 분)에게 설날에 집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던 사피영은 모서향의 건강이 악화가 된 것은 꿈에도 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박주미의 '초점 잃은 눈동자'가 포착돼 평화의 순간을 잠식할 위기를 예고한다.
극중 병원 복도를 걷던 사피영의 얼굴이 사색으로 변한 상황. 어두운 복도 사이, 한 병실에만 희미한 불빛이 비치고, 그 앞에 있던 사피영은 파리한 낯빛을 띠며 곧 쓰러질 듯 휘청이는 몸짓을 선사한다. 과연 사피영에게 어떤 파란이 닥친 것인지, 사피영은 대체 무엇을 보고 이토록 충격을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갈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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