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아이유' 분량 삭제
아이유 흉내 낸 인물은?
논란 후 삭제 처리
아이유 흉내 낸 인물은?
논란 후 삭제 처리
!['나 혼자 산다' / 사진 = MBC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689447.1.jpg)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쌈디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쌈디는 '나의 아저씨'를 보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고, 이어 휴대전화를 들어 "아이유 씨, 지은 씨, 저 방금 '나의 아저씨' 마지막회 보다가 엄청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2부로 넘어갔고, 상대방은 "아, 진짜요? 그거 보고 오셨구나"라고 대답했다. 마치 아이유처럼 편집돼 있었지만 이는 아이유를 흉내낸 인물인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SNS 속 이른바 '가짜 아이유'를 실제 아이유가 등장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방송 이후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1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재방송에서는 논란의 '가짜 아이유' 분량을 삭제했다. 본 방송처럼 최준 성대모사를 공개했지만 본 방송 후 논란을 의식한 듯, 가짜 아이유 분량만을 삭제 처리했다.
방송에서 화사는 "클X하우스가 어디냐"라며 목소리를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는 SNS 이야기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을 정도로, 다수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다분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를 보며 퍽퍽한 삶을 위로 받은 쌈디는 곧바로 드라마 속 주인공인 아이유에게 전화 연결(?)을 해 감상평을 전했다는 전언이다"라고 홍보를 해, 시청자 기만이라며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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