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딩펫족' 등 새로운 신조어 탄생
강아지 풍선에 묶어 날린 유튜버
복귀 알린 '갑수목장', 싸늘한 여론에 잠적
강아지 풍선에 묶어 날린 유튜버
복귀 알린 '갑수목장', 싸늘한 여론에 잠적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BJ, 유튜버, SNS스타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방송과 유튜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온라인 스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는 '펫팸족'과 자녀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딩펫족' 등 새로운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애완동물'이라 칭했지만, 최근 동물이 사람의 장난감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인 '반려동물'이라 부른다. 그만큼 동물은 친구,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동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다.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학대하는 행위 등 동물 복지에 대한 의식이 심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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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건물 2층까지 떠올랐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많은 누리꾼이 분노했고, 해당 유튜버는 "강아지가 하늘을 날게 하는 데 성공했다"며 즐거워했다.
논란이 일자 그는 "모든 안전 조치를 했다"며 자신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지 동물복지단체는 그를 고소했고, 결국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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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 시간) UPI통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사는 바이런 타나라옌·멜리사 부부의 반려견 처키와 제시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이들 부부는 처키의 몸이 젖어 있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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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은 지난 3월 활동을 재개했다. 과거 충남대 수의학과 재학생들은 갑수목장이 콘텐츠 촬영을 위해 고양이를 일부러 굶기거나 새끼 리트리버를 철창에 가두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햄스터가 고양이에게 물려 죽도록 방치했다는 의혹과 함께 유기 동물을 구조하는 상황을 꾸며내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갑수목장이 구조해 돌봤다고 알린 유기묘도 펫샵에서 품종묘를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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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펫샵 고양이를 유기묘로 둔갑시킨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제 욕심 때문에 노루, 레이, 절구, 미로를 펫샵에서 데려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큰 채널로 성장시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갑수목장 채널은 지난 2월 복귀를 알렸다. 그간 게재했던 영상은 모두 사라진 상태. 여기에는 동물 학대 논란 당시 올린 사과문과 입장 표명 영상도 포함된다. 그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이후에는 어떠한 영상도 업로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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