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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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종혁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웨딩 화보 등을 공개하며 달달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종혁은 4월 12일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날 오종혁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친구가 아는 동생을 우연히 만나 자연스레 합석 후 대화를 나누다보니 얼굴은 서울에서만 살았을 것 같은데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며 "그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호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약속 시간에 늦어 늦는다고 연락을 했더니 아내가 '해찰(일에는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함)하느라 늦지?'라고 말했다"면서 "아내는 화가 나면 사투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의 사투리가 귀엽다며 아내의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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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일 기준으로 프러포즈를 못했다는 오종혁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오종혁은 "혜수야 너 밥 안 굶기고 잘할게.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청혼했다.

지난해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던 오종혁은 "'나 장가간다'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다"며 "마흔 전엔 (장가를) 가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다.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든 친구"라며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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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결혼식 예정이었던 오종혁 부부는 코로나19여파로 결혼식을 미뤘고,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한 오종혁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5세대 대표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가수 OJ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배우 및 뮤지컬 배우로 전향, 영화 '무수단', '치즈인더트랩',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날들', 연극 '벙커 트릴로지', '프라이드' 등에서 활약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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