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에게 성폭행 피해" 폭로
담당 변호사 "기성용이 고소하면 증거 공개하겠다"
현직 변호사 "폭로엔 보통 다른 이유 있어"
담당 변호사 "기성용이 고소하면 증거 공개하겠다"
현직 변호사 "폭로엔 보통 다른 이유 있어"

박 변호사는 앞서 피해자 2명이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고, 기성용이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공개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통해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어떻게 해명해야 하냐"며 "그쪽에서 왜 나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는지 그 근거가 저 역시 궁금하다"면서 증거를 공개하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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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과 피해자들의 갈등 상황에 한 현직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사건의 진위와 상관없이 20년 지난 일을 이제와서 갑자기 폭로할 때에는 보통 다른 이유가 있다"면서 이런 폭로가 있기 전에 고급스럽게 포장(문제가 커지기 전 당신을 위해 연락한다느니 하면서)한 협박이나 공갈이 선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기성용 선수 건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어떤 유명인 A 녀의 섹스 동영상을 들고와 나에게 보여주고는 'A녀에게 돈을 요구하는 일을 해달라'는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 남자에게 '당신 그러다가 공갈로 구속된다'고 강하게 질책하여 돌려보낸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여 A녀를 협박하다가 실제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는 경험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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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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