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김설현·이청아, 티벤터뷰
"더러운 캐릭터" 남궁민, 변신 예고
이청아, 남궁민과 찰떡 호흡 자랑
'낮과 밤' 티벤터뷰 2편/ 사진=tvN 제공
'낮과 밤' 티벤터뷰 2편/ 사진=tvN 제공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주연배우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가 ‘티벤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낮과 밤’에서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는 각각 경찰청 특수팀 팀장 도정우와 열혈 경찰 공혜원 그리고 FBI 출신 파견 수사관 제이미로 등장해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개된 인터뷰 속 세 사람은 극중 캐릭터에 빙의해 서로에게 질문을 주고 받았다. 남궁민은 도정우 캐릭터에 대해 “(패션 철학은) 최대한 거지같이 입기다”, “돌아이다”, “제이미보다 형사로서 나은 점은 하나도 없다. 나은 점은 더럽다는 것”이라며 종잡을 수 없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기면서 새로운 부캐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설현은 공혜원을 “가슴에 불을 안고 산다”면서 “상사한테 팩폭을 하기도 하는데 대리 시원함을 느낀다”고 밝혀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청아는 “(도정우는) 능글능글한 척하지만 사실은 맥을 뚫고 있는 사람이다”, “도정우와 제이미의 공통점은 명석함”이라고 남궁민을 칭찬했다가도 “다른 점은 (도정우의) 더러움”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세 사람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알라챌린지’를 통해 본캐의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궁민은 장난기 넘치는 입담부터 스마트한 면모까지 드러냈고, 김설현은 현실 막내 모드로 보는 이를 흐뭇한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청아는 폭풍 리액션으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은 ‘개그 욕심이 충만하고 러블리하다’는 뜻밖의 공통분모를 발견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처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돈독한 팀워크를 뽐낸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의 모습이 ’낮과 밤’에서 선보일 이들의 찰진 호흡을 기대케 한다.

‘낮과 밤’은 오는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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