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포항 덮죽집이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에 메뉴와 상호명 등을 빼앗겨 논란인 가운데 제작진이 포항 덮죽집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골목식당'의 정우진 PD는 1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덮죽 표절 논란을 인지한 지 한 1주일 됐다"며 "백종원 대표와 포항 덮죽집 사장님과 협의하면서 여러 경로로 도울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 PD는 "사실 이번 건 외에도 소소하게 비슷한 일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심하다고 생각돼 조만간 방송으로도 다루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노력 없이 '카피' 하는 업체들에 경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목식당'이 다른 맛집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특집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했던 업체들을 계속 지켜본다는 부분"이라며 "덮죽집 같은 경우도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우리가 원만하게 잘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 덮죽집 사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불쾌한 심경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국내 1호 덮죽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이 오픈과 함께 동시에 5개 지점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업체는 "외식업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 '덮죽덮죽'이 수개월의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메뉴로 개발하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런칭했다"고 밝혔다.
덮죽덮죽은 방송에 나온 포항 덮죽집과는 무관한 곳이지만 상호명부터 죽을 덮밥 형태로 만드는 레시피, '골목 저격 시소덮죽' 등 골목과 덮죽이 들어간 메뉴 이름까지 포항 덮죽집을 연상시키는 메뉴를 내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게는 현재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배달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골목식당'의 정우진 PD는 1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덮죽 표절 논란을 인지한 지 한 1주일 됐다"며 "백종원 대표와 포항 덮죽집 사장님과 협의하면서 여러 경로로 도울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 PD는 "사실 이번 건 외에도 소소하게 비슷한 일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심하다고 생각돼 조만간 방송으로도 다루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노력 없이 '카피' 하는 업체들에 경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목식당'이 다른 맛집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특집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했던 업체들을 계속 지켜본다는 부분"이라며 "덮죽집 같은 경우도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우리가 원만하게 잘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 덮죽집 사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불쾌한 심경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국내 1호 덮죽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이 오픈과 함께 동시에 5개 지점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업체는 "외식업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 '덮죽덮죽'이 수개월의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메뉴로 개발하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런칭했다"고 밝혔다.
덮죽덮죽은 방송에 나온 포항 덮죽집과는 무관한 곳이지만 상호명부터 죽을 덮밥 형태로 만드는 레시피, '골목 저격 시소덮죽' 등 골목과 덮죽이 들어간 메뉴 이름까지 포항 덮죽집을 연상시키는 메뉴를 내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게는 현재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배달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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