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아나운서, 박원순 성추행 혐의 고소인에 '2차 가해' 발언
박지희 아나운서 "4년 동안 뭐 하다가 이제와서 이러나"
박지희 아나 "당시엔 왜 신고 안 했나 묻고싶어"
박지희 아나운서 "4년 동안 뭐 하다가 이제와서 이러나"
박지희 아나 "당시엔 왜 신고 안 했나 묻고싶어"
![박지희 아나운서 / 사진=박지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222703.1.jpg)
박 아나운서는 14일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의 법률대리인이다.
박 아나운서는 "(피해자) 본인이 처음에 서울시장이라는 (박 전 시장의) 위치 때문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며 "처음부터 신고를 해야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의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명백한 2차 가해" "피해자 심정은 생각 안 하는 부적절한 발언"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얘기한다" 등 분노를 표출했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을 진행하고 있다. '청정구역 팟캐스트'는 '팟캐스트의 선명야, 청년들의 정치공동구역!'이라는 부제가 달린 정치 시사 팟캐스트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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