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수상 이후 첫 주람에 북미 극장가에서 550만 달러(약 6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AP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19번째 주말이었던 지난 주말 동안 550만 달러의 티켓 판매 수입을 기록하는 ‘오스카 효과’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주 전과 비교해 234% 증가한 액수이자 개봉 19번째 주말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이다. AP통신은 2001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 이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이 누린 오스카 효과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9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후 7일간 북미에서 880만 달러(약 104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기생충’이 지금까지 북미에서 거둔 총 수입 4400만달러(521억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외국어 영화로는 뛰어난 성적이라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의 흥행 성적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 흥행 수입은 주말 1270만달러가 추가돼 총 1억6100만달러(약 1천905억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의 전 세계 티켓 판매 수입은 2억달러를 넘어 2억400만달러(약 2천414억원)로 집계됐다.
‘기생충’은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주문형 비디오와 DVD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 배급사인 네온이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2100개 극장으로 상영관을 확대할 만큼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시 ‘기생충’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3만329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관객들을 찾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AP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19번째 주말이었던 지난 주말 동안 550만 달러의 티켓 판매 수입을 기록하는 ‘오스카 효과’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주 전과 비교해 234% 증가한 액수이자 개봉 19번째 주말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이다. AP통신은 2001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 이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이 누린 오스카 효과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9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후 7일간 북미에서 880만 달러(약 104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기생충’이 지금까지 북미에서 거둔 총 수입 4400만달러(521억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외국어 영화로는 뛰어난 성적이라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의 흥행 성적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 흥행 수입은 주말 1270만달러가 추가돼 총 1억6100만달러(약 1천905억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의 전 세계 티켓 판매 수입은 2억달러를 넘어 2억400만달러(약 2천414억원)로 집계됐다.
‘기생충’은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주문형 비디오와 DVD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 배급사인 네온이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2100개 극장으로 상영관을 확대할 만큼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시 ‘기생충’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3만329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관객들을 찾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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