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김보강. 클 甫, 굳셀 强을 쓴다. 사람이 이름 따라 간다고, 실제 성격도 강하고 꿋꿋한 편이다.
1983년 12월 17일 생. 슈퍼 주니어의 이특 씨와 동갑인데, 서로 인사하면서 놀랐다. 하하.
누나는 일찍 결혼 했고, 남동생이 하나 있다. 이름이 보영인데, 꽃부리 英을 쓴다. 나랑 똑같이 생겼는데 성격은 나와 달리 섬세하고 부드럽다. 글씨도 잘 쓴다. 진짜 이름이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니까!
복권에 당첨된다면, 큰 정원이 있는 집을 사고, 큰 버스도 살 거다. 할머니부터 온 가족 다 모여서 살아야지. 피는 정말로 물보다 진하다. 그렇게 믿고 있다.
전라도 광주 출신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왔는데, 아직도 마음만 먹으면 사투리 징허게 씨부립니다잉.
해태 타이거즈의 경기는 무조건 다 보러 갈 정도로, 어렸을 땐 이종범 선수의 팬이었다. 한번은 1회 말에 이종범 선수가 만루 홈런을 쳤는데, 그 공이 내가 앉아있는 쪽으로 날아오는 거다. 항상 글러브를 갖고 다녔던 때라 턱! 잡았었는데… 결국은 잃어버렸다. 허허허.
발레를 배운지 한 달 정도 된다. 몸에 균형을 주기 위해 시작한 건데, 연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무대 연기에 욕심이 많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턴이나 아라베스크, 손동작을 주로 연습하고 있고, 스트레칭에는 큰 욕심 안두고 있다. 하하.
주현선생님의 연기에는 애드리브가 정말 많다. 대사도 대본 그대로 읽는 법이 없으시고, 나를 쥐어박으시는 것도 지문에 없는 동작이다. 덕분에 자연스럽고 생생한 연기를 많이 배웠다. 그래서 KBS <미워도 다시 한 번> 속의 모습은 내 실제 모습과 거의 흡사할 정도다.
어려서부터 올드팝을 주로 들었다. 친구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들을 때, 나는 ‘hello’,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같은 노래만 들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밴드부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음악 인생이 시작 된 것 같다.
가족들이 다들 가무를 사랑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할머니는 판소리를 하셨고, 아버지도 음악을 하셨던 분이다. 특히 우리 삼촌은 내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우상인데, ‘나만의 방식’이라고 히트곡도 있는 가수 김기하다. “낡은 청바지에 운동화라면 세상 끝까지…” 남자들은 다 아는 노랜데, 모르나?
조승우 씨를 되게 좋아한다. 출연한 뮤지컬은 빼놓지 않고 가서 보는데, 정말 힘 있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특히 <지킬 앤 하이드>는 나도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캐릭터가 분명하면서 섹시한 역할에 욕심이 많은데 <맨 오브 라만차>나 <돈 주앙>도 해보고 싶다. 꼭!
요즘 빠져있는 배우는 브래드 피트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봤는데, 소름끼치더라. <세븐>에서의 형사 같은 역할은 나도 욕심이 난다. 배우에 꽂히면 출연작을 전부 파는 스타일인데, 그 전에는 덴젤 워싱턴, 로버트 드니로에 빠져있었다.
연애도 좀 막무가내 스타일이다. 마음에 들면 “제발, 사귀어 주시면 안돼요?”라고 들이댈 정도다. 그러다가 실패도 많이 했는데… 하하하. 진짜 좋아하면 앞에서 말도 잘 못한다.
<미워도 다시 한 번>에 나오는 여자들 중에서 이상형을 꼽으라면 한명인 회장이다. 겉으로는 포스 있는데, 속은 여린 특유의 매력을 최명길 선배님이 정말 잘 표현해 주고 계신다.
원더걸스나 소녀시대도 당연히 좋아한다! 제시카가 제일 예쁘더라. 정말 천상의 목소리다.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마룬5. 애덤 리바인은 진짜 섹시함이 뭔지 아는 사람이다. 국내 뮤지션들도 물론 좋아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빅뱅의 G-드래곤. 직접 만나봤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인 것 같다. 어린 친구가 어쩜!
얼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패왕별희>의 장국영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남성적인 느낌이 많으니까, 여성스럽고 섬세하면서도 힘이 있는 그런 스타일의 에너지를 경험해 보고 싶다.
의외로 슬프고 짠한 스토리의 영화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 <워낭 소리>를 봤는데 눈물, 콧물… 어휴, 온 몸의 물을 다 뺐다. 물론, 운동을 계속 하니까 소고기를 먹기는… 한다. 소고기를 먹을 때 소의 눈을 보는 건 아니니까… 뭐….
동물에 나를 비유한다면. 사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니까 평소에는 온순한데, 공격할 때는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운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 사자 같은 배우가 될 거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사진. 채기원 (ten@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1983년 12월 17일 생. 슈퍼 주니어의 이특 씨와 동갑인데, 서로 인사하면서 놀랐다. 하하.
누나는 일찍 결혼 했고, 남동생이 하나 있다. 이름이 보영인데, 꽃부리 英을 쓴다. 나랑 똑같이 생겼는데 성격은 나와 달리 섬세하고 부드럽다. 글씨도 잘 쓴다. 진짜 이름이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니까!
복권에 당첨된다면, 큰 정원이 있는 집을 사고, 큰 버스도 살 거다. 할머니부터 온 가족 다 모여서 살아야지. 피는 정말로 물보다 진하다. 그렇게 믿고 있다.
전라도 광주 출신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왔는데, 아직도 마음만 먹으면 사투리 징허게 씨부립니다잉.
해태 타이거즈의 경기는 무조건 다 보러 갈 정도로, 어렸을 땐 이종범 선수의 팬이었다. 한번은 1회 말에 이종범 선수가 만루 홈런을 쳤는데, 그 공이 내가 앉아있는 쪽으로 날아오는 거다. 항상 글러브를 갖고 다녔던 때라 턱! 잡았었는데… 결국은 잃어버렸다. 허허허.
발레를 배운지 한 달 정도 된다. 몸에 균형을 주기 위해 시작한 건데, 연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무대 연기에 욕심이 많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턴이나 아라베스크, 손동작을 주로 연습하고 있고, 스트레칭에는 큰 욕심 안두고 있다. 하하.
주현선생님의 연기에는 애드리브가 정말 많다. 대사도 대본 그대로 읽는 법이 없으시고, 나를 쥐어박으시는 것도 지문에 없는 동작이다. 덕분에 자연스럽고 생생한 연기를 많이 배웠다. 그래서 KBS <미워도 다시 한 번> 속의 모습은 내 실제 모습과 거의 흡사할 정도다.
어려서부터 올드팝을 주로 들었다. 친구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들을 때, 나는 ‘hello’,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같은 노래만 들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밴드부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음악 인생이 시작 된 것 같다.
가족들이 다들 가무를 사랑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할머니는 판소리를 하셨고, 아버지도 음악을 하셨던 분이다. 특히 우리 삼촌은 내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우상인데, ‘나만의 방식’이라고 히트곡도 있는 가수 김기하다. “낡은 청바지에 운동화라면 세상 끝까지…” 남자들은 다 아는 노랜데, 모르나?
조승우 씨를 되게 좋아한다. 출연한 뮤지컬은 빼놓지 않고 가서 보는데, 정말 힘 있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특히 <지킬 앤 하이드>는 나도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캐릭터가 분명하면서 섹시한 역할에 욕심이 많은데 <맨 오브 라만차>나 <돈 주앙>도 해보고 싶다. 꼭!
요즘 빠져있는 배우는 브래드 피트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봤는데, 소름끼치더라. <세븐>에서의 형사 같은 역할은 나도 욕심이 난다. 배우에 꽂히면 출연작을 전부 파는 스타일인데, 그 전에는 덴젤 워싱턴, 로버트 드니로에 빠져있었다.
연애도 좀 막무가내 스타일이다. 마음에 들면 “제발, 사귀어 주시면 안돼요?”라고 들이댈 정도다. 그러다가 실패도 많이 했는데… 하하하. 진짜 좋아하면 앞에서 말도 잘 못한다.
<미워도 다시 한 번>에 나오는 여자들 중에서 이상형을 꼽으라면 한명인 회장이다. 겉으로는 포스 있는데, 속은 여린 특유의 매력을 최명길 선배님이 정말 잘 표현해 주고 계신다.
원더걸스나 소녀시대도 당연히 좋아한다! 제시카가 제일 예쁘더라. 정말 천상의 목소리다.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마룬5. 애덤 리바인은 진짜 섹시함이 뭔지 아는 사람이다. 국내 뮤지션들도 물론 좋아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빅뱅의 G-드래곤. 직접 만나봤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인 것 같다. 어린 친구가 어쩜!
얼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패왕별희>의 장국영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남성적인 느낌이 많으니까, 여성스럽고 섬세하면서도 힘이 있는 그런 스타일의 에너지를 경험해 보고 싶다.
의외로 슬프고 짠한 스토리의 영화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 <워낭 소리>를 봤는데 눈물, 콧물… 어휴, 온 몸의 물을 다 뺐다. 물론, 운동을 계속 하니까 소고기를 먹기는… 한다. 소고기를 먹을 때 소의 눈을 보는 건 아니니까… 뭐….
동물에 나를 비유한다면. 사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니까 평소에는 온순한데, 공격할 때는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운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 사자 같은 배우가 될 거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사진. 채기원 (ten@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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