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현우(위), 가수 아이유. / 제공=카카오M
배우 이현우(위), 가수 아이유. / 제공=카카오M


가수 아이유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음반 ‘러브 포엠(Love poem)’을 공개하자마자 각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데 이어 음반차트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러브 포엠’의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은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다. 더블 타이틀곡 ‘러브 포엠’은 3위를 차지했고, 이번 음반에 담긴 ‘시간의 바깥’ ‘언럭키(unlucky)’ ‘그 사람’ ‘자장가’ 등 여섯 곡 모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직후부터 시작해 4일째 음원차트 정상을 찍었고, 새 음반에 수록한 모든 곡을 상위권에 올리며 고루고루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유는 약 1년 만에 발표한 새 음반으로 그룹 노을과 남성듀오 바이브, 그룹 마마무와 악뮤(악동뮤지션) 등 쟁쟁한 ‘음원강자’ 사이에서도 굳건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블루밍’은 일렉트로 팝 장르로,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을 꽃이 피어나는 순간에 빗대 풀어낸 곡이다. 이번 음반의 모든 곡의 노랫말을 직접 아이유가 완성했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발랄한 노랫말이 잘 어우러진다.

음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9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러브 포엠’은 발매 하루 만에 12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틀 만에 13만 4000장을 넘겼다. 이는 역대 여성 솔로 가수의 초동 음반 판매 기록 중에서 1위다.

아이유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360도를 사용하는 좌석 배치 형태로 무대를 꾸며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이틀간 약 5만 명이 관람할 예정이며, 이 공연 역시 1분 만에 이틀간의 티켓이 모두 동났다. 다음달부터는 해외에서도 콘서트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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