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조병규가 MBN 예능 ‘자연스럽게’ 출연을 여자친구인 김보라가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머슴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해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20살에 데뷔하고 나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여유가 많이 없어졌던 것 같다. 그러던 와중에 유일용 PD님이 제안해주셔서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정 예능 첫 출연인 조병규는 여자친구인 배우 김보라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내가) 굳이 가지지도 않아도 되는 부담감,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며 “내려가서 (마을주민) 할머니와 같이 지내면서 24살 청년다운 환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에서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동네 주민들, 선배들과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가 밥을 잘 안 먹어서 밥을 잘 챙겨먹으라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통화도 했냐고 묻자 “스태프들이 다 빠졌을 때 화장실에 가서 통화하거나 산기슭에 가서 통화하고 왔다”며 쑥스러워했다.
‘자연스럽게’는 스타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오는 3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