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단독 팬미팅 ‘다시 만나는 오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 열린 이번 팬미팅은 규현이 입소 전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했던 곳과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돼 객석을 가득 채우며, 지난 2년간 규현의 소집 해제를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의 변함 없이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 했다.
이날 규현은 듣고 싶은 노래를 사전에 신청 받아 라이브로 들려주는 ‘DJ 규에게 말해봐’, 추억의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 토크’, 평소 즐겨 듣던 노래 목록을 공유하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객석과 더욱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공연 중에는 슈퍼주니어-D&E가 깜짝 등장해 규현의 컴백을 축하했고, 멤버 려욱도 자리를 찾아 15년차 그룹다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규현은 오늘(20일) 정오 발표를 앞둔 새 싱글 앨범 타이틀 곡 ‘애월리 (Aewol-ri)’와 수록곡 ‘너를 만나러 간다 (The day we meet again)’ 무대도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선공개 싱글 ‘그게 좋은거야 (Time with you)’, 입소 전 발매한 싱글 앨범이자 동명의 타이틀곡 ‘다시 만나는 날 (Goodbye for now)’ 무대까지 선보여 전매특허 ‘감성 보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규현은 “공백기에도 변함없이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솔로, 단체 앨범, 예능 프로그램,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찾아 뵙겠다. 소처럼 열심히 일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우리 함께, 오래 걷자”고 말했다. 팬들 역시 “너의 모든 길을 함께 할게”, “기다렸어 다시 만나는 오늘”이라는 플래카드 이벤트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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