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 중 법원으로부터 인용 판결을 받은 후 심경을 직접 밝혔다.
강다니엘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강다니엘은 “세 달 넘게 긴 시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전 이렇게 용기를 내지 못했을 거다. 정말 길었던 긴 침묵의 시간동안 여러분의 응원을 하나 하나 읽으며 감동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여러분의 따뜻함과 믿음으로 하루 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타협을 하면서 좀 더 쉽고 빠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저는 천천히 가더라도 제 자신이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제 행동들, 제 생각들을 믿어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받은 모든 용기와 믿음을 이제 제가 돌려드릴겠다”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무대에서 좋은 노래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고 했다.
강다니엘은 “팬 여러분! 이제 새로 시작하는 신인 가수 강다니엘 꼭 지켜봐주세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 자필 편지
앞서 이날 강다니엘은 지난 3월 19일 엘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