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지난 8일 가수 한여름과 이영순 무용단이 선보인 ‘소녀와 꽃’ 무대/사진=탑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8일 가수 한여름과 이영순 무용단이 선보인 ‘소녀와 꽃’ 무대/사진=탑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한여름이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아트센서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제 22회 성남 창작 무용제’에 출연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노래했다.

이날 한여름은 이영순 무용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무용극으로 재탄생한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소녀와 꽃’을 가창했다. ‘소녀와 꽃’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恨)과 아픔을 어루만져 드리기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합심해 만든 곡이다. 한여름의 목소리와 무용단의 섬세한 안무가 만나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번 공연은 이영순 단장이 예술감독으로 나섰고 안무가 고유정이 참여해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춤사위로 승화시켰다. 공연 연출은 KBS1 ‘아침마당’에서 ‘도전 꿈의 무대’를 연출하는 이헌희 PD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5월 ‘방가방가’로 데뷔한 한여름은 트로트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오는 6월 중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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