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백종원의 골목시당’ 스틸./사진제공=SBS
‘백종원의 골목시당’ 스틸./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분노를 표출한다.

8일 방송되는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세 번째 지역으로 전남 여수 청년몰 ‘꿈뜨락몰’ 편이 처음 방송된다.

여수 중앙시장에 위치한 ‘꿈뜨락몰’은 영업한 지 9개월째지만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장님들 몰래 가게를 기습 방문한다.

백종원이 방문한 ‘꿈뜨락몰’의 첫 번째 가게는 타코야키집이다. 겉보기에는 깨끗하지만 구석구석 점검할수록 위생은 총체적 난국이다. 지저분한 흔적들에 보다 못한 백종원은 냉장고 문을 열기조차 두려워한다.

이어 백종원은 버거집 주방 점검에 나선다. 버거집 사장님은 평소 손님이 없는데도 냉장고 안에 식재료를 가득 채워놓고, 모든 재료의 원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백종원은 물론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다음 백종원이 찾은 가게는 꼬치집. 가게를 둘러보던 백종원은 촬영에 대비해 겉핥기식 청소를 한 것을 단숨에 눈치 채고 더 꼼꼼하게 주방을 살피기 시작한다. 급기야 쓰레기통을 뒤져보기까지 한 백종원은 꼬치집에 “여긴 출연시키면 안 돼!”라고 외친다. 분노를 표출한 백종원을 지켜보던 정인선은 놀란 나머지 “못 보겠다”라며 고개를 돌린다.

첫 점검부터 순탄치 않은 여수 ‘꿈뜨락몰’ 사장님들의 정체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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