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살림남2’ 김승현 / 사진제공=KBS
‘살림남2’ 김승현 / 사진제공=KBS
배우 김승현이 통 큰 효도를 펼쳤다.

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어머니를 위해 공기청정기부터 효도 가전 끝판왕 안마의자까지 선물한 김승현의 통 큰 효도가 펼쳐진다.

이날 김승현과 아버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성화인 어머니와 함께 대형 가전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더 저렴한 제품을 사자고 했고 어머니는 한 번 사면 오래 쓰는거니까 기왕이면 비싸고 좋은 것으로 사자고 입장이 갈렸다. 이에 김승현은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어머니는 내친 김에 최신형 무선 청소기부터 드럼세탁기를 구경하면서 갖고 싶어했다. 특히 허리가 아픈 어머니가 안마의자에 앉아서 시원하게 마사지 받는 모습을 본 김승현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선물 해드리겠어요”라며 무선청소기, 드럼세탁기, 안마의자까지 가전 풀세트를 과감하게 결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마의자에 앉아서 힐링하는 어머니와 옆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지나치게 과소비하는 것에 못마땅해하던 아버지는 막상 안마의자가 도착하자 매우 흡족해하고 자랑하기 위한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빠른 태세 전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안마의자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둘째 김승환은 김승현이 사줬다는 소리에 돈의 출처를 폭로하자 김승현의 효도에 흡족해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김승현에게 화를 냈다고 해 과연 김승현의 통 큰 가전 효도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