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방송될 ‘궁민남편’에서는 반지 키스의 주인공 안정환, 대한민국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유상철, 골키퍼계의 새 지평을 연 김병지가 축구 미션에 도전해 승부를 펼친다.
이날 방송은 박항서 특집 3탄이다. 그의 제자 유상철, 김병지가 함께하는 ‘항서와 아이들’편을 공개해 축구 영웅들의 숨겨진 입담과 면모들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특히 과거 유상철이 도전했던 슈팅 미션을 안정환도 ‘궁민남편’에서 도전, 유상철보다 더 적은 시도 끝에 성공하며 승부욕을 불태운 적 있다. 이에 이번에는 두 사람이 직접 맞붙을 예정. 여기에 K리그 최초 700경기 출장에 빛나는 꽁지머리 김병지까지 더해져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기대케 한다.
도전을 앞둔 유상철은 “두 세 번 만에 끝낼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병지도 “오늘 무조건 이기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정환 또한 이들에게 “선배님들 죄송하지만…”이라는 공손한 말로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어마무시(?)한 포부를 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