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엔플라잉/사진제공=FNC
엔플라잉/사진제공=FNC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봄바람 가득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엔플라잉은 지난 27일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연간 프로젝트 단독콘서트 ’N.Flying FLY HIGH PROJECT NOTE 3. 봄이 부시게’를 개최했다. 신곡 ‘봄이 부시게’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스탠딩 전석이 매진되며 공연 전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는 5월 일본에서 발표하는 곡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로 콘서트의 포문을 경쾌하게 연 엔플라잉은 ‘애니웨이(ANYWAY)’ ‘이보다 좋을까’ ‘프리뷰(Preview)’ 등 계절에 어울리는 밝은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장을 봄 기운으로 물들였다.

‘봄이 부시게’ 발매 기념 공연인 만큼 엔플라잉은 ‘봄’을 주제로 한 토크와 함께 ‘벚꽃엔딩’ ‘우연히 봄’ ‘매듭’ ‘선샤인(SUNSHINE)’ 등 각자 봄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어 ‘아이돌룸’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여자)아이들의 ‘한’을 비롯해 걸그룹 히트곡들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메들리를 펼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봄이 부시게’와 역주행에 성공한 ‘옥탑방’을 비롯해 ‘놔’ ‘불놀이’ ‘프리뷰(Preview)’ ‘꽃’등 앨범의 전 곡을 밴드 라이브로 공개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엔플라잉은 “예전에는 하루를 꽉 채워 보냈는데 요즘은 하루가 모자란다. 이번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밤새워 작업했는데도 힘들지 않았다”라고 웃으면서 “저희가 여러분들께 감동을 받듯이 저희도 여러분들께 항상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옥탑방’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밴드 엔플라잉은 지난 24일 신곡 ‘봄이 부시게’로 컴백하고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옥탑방’ 이후 3개월여 만에 신곡을 발표한 이들은 단독공연 티켓과 새 앨범 초도 제작 물량을 전부 매진시켰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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