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승리(왼쪽), 정준영.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승리(왼쪽), 정준영. / 사진=텐아시아DB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승리가 오는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 승리를 소환해 관련 의혹과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뒤 첫 조사다. 그는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지인들과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정황이 포착돼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대화방에 있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역시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연예인, 지인들에게 불법으로 찍은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도 같은날 조사를 받는다. 미국 LA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던 그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급히 귀국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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