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엄지원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엄지원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과 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동시에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민재 감독과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참석했다.

엄지원은 만삭의 몸으로 주유소를 이끄는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정재영, 김남길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 가족극이라서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면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엄지원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코미디 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 촬영은 지난해 끝났는데 공교롭게 드라마 방송과 겹쳤다. 그 동안 감정을 많이 쓰는 연기를 해서 힐링이 필요했다. 코미디를 할 때 훨씬 더 에너지가 많아지고 마음도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기묘한 가족’은 충청도의 조용한 마을에 멍해 보이는 좀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영화.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