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처. /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처. /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에서 한국 영화와 역사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국경없는 포차’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솔직한 이야기와 공연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가수 정준영의 깜짝 공연이 담겼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저예산으로도 대단한 작품을 만든다”며 ‘추격자’ ‘남한산성’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상들의 삶은 주변국들의 침략으로 어려웠지만 그걸 극복하고 한국인들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됐다. 정말 용감한 나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중훈은 베르나르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트라우마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베르나르는 처음 받아보는 질문에 흥미로워하며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일이 나를 우울한 삶에서 구해줬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정준영 역시 파리 친구들과 포장마차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박중훈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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