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 대구방송총국이 제작한 다큐 프로그램 ‘기억, 마주서다’가 국제 앰네스티 언론상(심사위원장 이강현)을 수상했다.
‘기억, 마주서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반민특위의 좌절, 항일가문 몰락사 등 지난 100년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10편으로 정리한 다큐 프로그램이다. 역사의 이면에서 평가받지 못했지만,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은 민중의 피와 땀을 기록했다.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개인의 기억으로만 존재하며 봉인되고 잊혀졌던 우리 근ㆍ현대사의 이면을 마지막 증언자의 목소리로 발굴하는 과정을 담아 호평받았다.
‘기억, 마주서다’는 특히 개인의 증언들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을 표현하고 약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과거사를 조명했다. 지역 언론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를 나타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 증진에 기여한 국내 언론에 주는 상으로, 올해 21회 째를 맞아 KBS 대구 ‘기억, 마주서다’를 비롯해 총 7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기억, 마주서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반민특위의 좌절, 항일가문 몰락사 등 지난 100년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10편으로 정리한 다큐 프로그램이다. 역사의 이면에서 평가받지 못했지만,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은 민중의 피와 땀을 기록했다.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개인의 기억으로만 존재하며 봉인되고 잊혀졌던 우리 근ㆍ현대사의 이면을 마지막 증언자의 목소리로 발굴하는 과정을 담아 호평받았다.
‘기억, 마주서다’는 특히 개인의 증언들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을 표현하고 약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과거사를 조명했다. 지역 언론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를 나타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 증진에 기여한 국내 언론에 주는 상으로, 올해 21회 째를 맞아 KBS 대구 ‘기억, 마주서다’를 비롯해 총 7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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