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추리’ 송강의 활약/사진=SBS ‘미추리’ 방송 캡처
‘미추리’ 송강의 활약/사진=SBS ‘미추리’ 방송 캡처
송강이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 하드캐리하며 불금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미추리’ 2회에서 송강은 예능 새내기에서 웃음 사냥꾼으로 발전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송강은 힌트 도구를 획득하기 위해 진행된 스피드 퀴즈에 골똘히 집중했지만 연속해서 오답을 말했다. 훤칠한 외모와 180도 다른 허당 매력이 시선을 끌었다. 이후에도 그는 웃음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000만 원을 찾기 위해 힌트 도구로 컵을 선택한 송강에게 이유를 묻자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 컵이 필요하다”라는 의외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 송강은 웃음뿐만 아니라 획득한 힌트로 추리하는 등 쫄깃한 긴장감까지 유발하게 했다. 유재석이 “1000만 원을 행방을 확인한 주인공이 있다”고 말하자 송강은 “전날 밤 1000만 원이 숨겨져 있던 설기의 목줄을 양세형이 확인했다”는 깜짝 증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송강은 날카로운 관찰력과 남다른 촉으로 1000만 원을 획득한 주인공이 양세형임을 밝혀냈다.

송강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날카로운 관찰력으로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등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멤버로 부상했다. 예능 블루칩으로 두각을 드러낸 송강이 다음 회차에선 어떠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미추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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