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박성훈 PD가 31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더 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SBS
박성훈 PD가 31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더 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SBS
박성훈 PD가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더 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성훈 PD와 김영욱 PD가 참석했다.

박 PD는 “많은 음악 예능이 서로를 참고하면서 발전해가지만, 그 과정에서 비슷해지고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김 PD와 함께 갖고 있는 능력치를 밑바닥에서부터 끌어올려 새로운 음악 예능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 사소한 취향들이 문화를 만드는 현상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더 팬’에는 톱스타들의 추천을 받은 15명이 오디션에 참가한다. 선별 기준에 대해 “스타들이 예비스타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하는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데뷔를 한 참가자도 있고, 하지 않은 참가자도 있다. 실제로 만나보지 못했지만 음악만 듣고 반해 한 참가자를 소개한 스타도 있었다. 어떤 스타는 친구의 아들이 노래하는 걸 듣고 ‘1호팬’이 됐다고 추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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