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장동윤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장동윤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장동윤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하며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 준비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부산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장동윤은 연변에서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들 젠첸 역을 맡았다.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물음에 “평소 먹을 걸 좋아해서 대림동에 중국 음식을 먹으러 자주 간다”며 “자주 가던 중국 슈퍼마켓에서 연변 사투리를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봤다. 선배님들과 따로 말을 공부하기 전에 대림동에 가서 말투뿐만 아니라 정서와 사고방식도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여자’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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