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
가수 미교가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의 감정에 애틋함을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교가 부른 OST ‘우리 지금’이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서리(신혜선)와 우진(양세종)은 서로의 과거를 모두 알았다. 우진은 서리에게 “네가 행복해질 때까지 지켜주고 싶다. 죽을 만큼 미워하고 밀어내도 옆에 있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서리는 “네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니다”고 받아쳤다.

이후 13년 전 서리 역시 열일곱의 우진을 짝사랑했던 과거 장면이 그려졌다. 최고 시청률을 찍은 이 장면에서 미교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우리 지금’은 아련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으로, 방송이 끝난 뒤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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