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디 인터넷 / 사진제공=소니뮤직
디 인터넷 / 사진제공=소니뮤직
소니뮤직이 “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이 네 번째 정규 앨범 ‘Hive Mind’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3집 ‘Ego Death’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디 인터넷은 지난 1월 22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펼쳐진 단독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음악 전문지 NME(New Music Express)지는 이번 앨범에 만점을부여하며 “정점에 다다른 다섯 명 예술가의 집단 지성”이이라고 극찬했다.

선공개곡 ‘Roll (Burbank Funk)’에서는 메인 보컬이자 유일한 보컬이었던 시드가 자리를 양보하고, 스티브 레이시가 마이크를 잡으며 곡을 주도하는 등 앨범 전반적으로 밴드 멤버 각각의 개성이 도드라진다.

디 인터넷은 ‘오드 퓨처(Odd Future)’의 리드 싱어인 시드, 프로듀서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매트 마션, 기타리스트 스티브 레시, 베이시스트이자 래퍼인 페트릭 페이지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은 오드 퓨처 소속의 유일한 소울 뮤직 밴드라는 타이틀로 흑인 음악 팬들에게 처음 소개돼 1집 ‘Purple Naked Ladies’과 2집 ‘Feel Good’으로 평단과 매체에서 흑인음악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Ego Death’로는 제 58회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어반&컨템포러리 앨범(Grammy Awards 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후 디 인터넷은 2017년 초부터 각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발매,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드(Syd)는 딘과 함께 한 ‘러브(Love)’라는 곡으로 디 인터넷을 기다리던 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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