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집사부일체’ 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사진제공=SBS
SBS ‘집사부일체’의 이승기가 멤버들과 함께 할머니 댁을 찾아갔다.

오는 6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집사부일체’에서는 차인표 사부와 멤버들이 새벽 4시에 속초로 떠난다. 이 날 멤버들은 차인표 사부의 ‘Right Now’ 일과표에 맞춰 ‘지금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됐다.

이승기는 “사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할머니가 속초에 계신다. 전역 후에 꼭 한번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못 갔다. 그래서 할머니를 제대로 찾아 뵙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차인표는 이승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속초에) 가죠”라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는 “지금은 할머니께서 주무실 테니까 우리가 새벽 4시에 출발해서 할머니를 뵙고 바로 재활 병원 공연장으로 가자.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사부의 추진력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진짜 이게 ‘롸잇나우’ 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부와 멤버들은 계획대로 새벽 4시에 속초로 향했다. 이승기의 할머니는 손자의 깜짝 방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할머니를 안아드리며 “잘 지내셨죠? 전역하면 온다고 했는데 약속도 못 지키고…”라며 반가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할머니는 “아이고… 세상에 이렇게 얼굴을 다 본다. 다들 얼마나 예쁜지 몰라”라며 이승기 뿐만아니라 차사부와 멤버들까지 손자들 대하듯 살갑게 반겼다.

이어 할머니는 서울에서 새벽부터 온 손자 이승기와 멤버들을 위해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다. 멤버들은 할머니의 손맛에 연신 감탄하며 그릇을 싹싹 비워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할머니를 만난 이승기는 긴장한(?) 탓에 연신 땀을 흘렸고, 이런 이승기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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